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25일 밤 가자지구의 한 학교 건물에 공습을 가해 30명 넘게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성명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다라즈 지역에 있는 파미알제르자위 학교 단지를 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학교에는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이 빽빽이 수용돼 있었으며, 공습으로 발생한 화재로 많은 어린이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습니다.
AFP 통신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민방위대를 인용해 이번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33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곳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계 무장조직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 대원들의 지휘통제센터로 쓰이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들 테러단체가 가자지구 주민을 인간 방패로 이용해 왔다며 공습에 따른 민간인 피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정밀 무기를 사용하고 공중 감시와 추가 정보 수집 등의 조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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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