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 한때 10만9천400달러까지 오르며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한때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86% 오른 10만9천49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 국회발 가상화폐 규제 소식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 상원은 지난 19일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 달러화나 유로화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하는 가상화폐인데,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담보 요건을 강화하고 자금세탁방지 법률 준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법안 자체는 규제를 목적으로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 코인을 정당한 금융 수단으로서 인정하는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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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