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A Times – 애틀랜타의 논객
    Facebook Twitter Instagram RSS
    Trending
    • 루비오 미 국무장관 “시리아 과도 정부, 몇 주 내 붕괴·내전 발생할 수도”
    • 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 남아공서 교사 연수 개최
    • 유럽·아프리카 재외선거 시작…유흥식 추기경도 투표
    • “이 사람이 왜 서울에?”…클린턴 전 美 대통령 목격담 속출
    • 태국서도 코로나19 재확산…확진자 전주 대비 2배로 늘어
    • “1,600년 전 칼 맞아?”…X선 촬영 칠지도 내부 부식 없어
    • UAE 여성들, 트럼프 행진하자 긴머리 ‘탈탈’ 헤드뱅잉…무슨 의미?
    • 1,000달러 손에 쥐고 본국행…미국 불법 체류 64명 첫 자진 송환
    Facebook Twitter LinkedIn Pinterest RSS
    KoA Times – 애틀랜타의 논객
    • 홈
    • 칼럼
    • 뉴스
    • 한인회
    • 한인행사
    • 한인경제
    • 글로벌 뉴스
    • Store
    • 포토뉴스
    • 재외동포신문
    KoA Times – 애틀랜타의 논객
    You are at:Home»뉴스»미주뉴스»뇌사한 임산부 강제 생명 연장…미 조지아 낙태금지법 때문

    뇌사한 임산부 강제 생명 연장…미 조지아 낙태금지법 때문

    박지운By 박지운May 20, 2025
    Facebook WhatsApp Twitter Telegram
    미 조지아 에머리대 병원 전경[에머리대 병원 홈페이지 캡처][에머리대 병원 홈페이지 캡처]

    낙태금지법이 엄격한 미국 조지아주에서 병원이 뇌사 판정을 받은 임산부의 생명을 강제로 연명시키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재 에머리대병원 도심 분원이 뇌사 상태인 30세 여성 에이드리애나 스미스에게 강제 호흡장치를 달아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19일 전했습니다.

    이 병원 본원 간호사로 일하던 스미스는 지난 2월 임신 9주차에 뇌출혈로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의사들은 조지아의 낙태금지법이 임신 6주차부터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법을 준수하려면 강제로 스미스의 생명을 유지해야만 한다고 가족에게 말했습니다.

    이 같은 사연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NBC 제휴 지역방송사 ’11얼라이브'(11Alive)가 지난 13일 단독보도를 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스미스의 어머니인 에이프릴 뉴커크는 방송사 인터뷰에서 산소호흡기가 달린 딸의 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것이 “고문”이고 “갈수록 고통스러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택 자체를 박탈당한 점이 부당하다며 “결정은 우리에게 맡겨졌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신 초기 뇌사한 임부가 건강한 아기를 성공적으로 출산한 의학적 사례가 전무한 것으로 알려져 ‘생명 보호’라는 낙태금지법 명분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병원 측은 낙태금지법에 따른 처벌을 피하려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에머리대병원 측은 같은 날 입장문에서 “우리 의료서비스 제공자들은 조지아의 낙태법과 기타 모든 관련 법률을 준수하면서 개인 사정에 맞는 치료 권고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임상 전문가, 의학 문헌, 법률 자문 등에 따른 중론을 따른다”고 해명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조지아주 낙태금지법 통과를 주도하거나 찬성했던 공화당 정치인들 상당수는 ‘발뺌’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지아주 법무장관실은 “뇌사 상태 환자의 강제 생명 유지 조치를 중단하는 것은 조지아주 낙태금지법에 따른 낙태의 정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화당이 다수인 조지아주 하원 공보실은 19일 WP에 보낸 입장문에서 조지아주 낙태금지법은 이번 경우와 “전혀 관련이 없다”며 “진보성향 언론매체들과 좌파 활동가들이 입법의 의도를 심하게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낙태금지법을 발의했던 공화당 에드 셀처 조지아주 상원의원은 AP통신에 에머리대병원이 “합당하게 행동하고 있다”며 강제 생명유지 조치가 이 법의 입법 의도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특이한 상황이긴 하지만, 무고한 인간 생명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낙태금지법 #여성 #임신출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지운([email protected])

    Share. Facebook Twitter LinkedIn Email Telegram WhatsApp
    Previous Article두 명 숨진 참혹한 우연…오사카 아파트 추락 70대, 행인 덮쳐
    Next Article 카타르 항공기, 자발적 선물 맞나…CNN “트럼프 측이 먼저 접촉”

    관련기사

    루비오 미 국무장관 “시리아 과도 정부, 몇 주 내 붕괴·내전 발생할 수도”

    유럽·아프리카 재외선거 시작…유흥식 추기경도 투표

    태국서도 코로나19 재확산…확진자 전주 대비 2배로 늘어

    Leave A Reply Cancel Reply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

    Sponsor
    Princeton Campus 부동산학교
    • 인기글
    • 최신글
    • 최다리뷰
    April 14, 2025

    테슬라 매장에 불 지른 美 40대 남성 기소…최대 40년형

    April 14, 2025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북, 러에 무기 지원하고 첨단 방공장비 받기로”

    April 14, 2025

    베트남 찾은 시진핑…”일방적 괴롭힘 함께 반대해야”

    May 20, 2025

    루비오 미 국무장관 “시리아 과도 정부, 몇 주 내 붕괴·내전 발생할 수도”

    May 20, 2025

    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 남아공서 교사 연수 개최

    May 20, 2025

    유럽·아프리카 재외선거 시작…유흥식 추기경도 투표

    한인행사 갤러리
    About KoA Times


    가끔은 하늘을 쳐다보는 여유도 있어야죠….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서승건 입니다.
    살맛, 죽을맛 세상 살다보면 희노애락의 순간을 무감각 하게 지나치는 각박한 세상살이….
    잠시 나를 찾아보는 찰나의 시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가 필요한 오늘 …
    사람 냄새나는 이곳을 찾아와 당신이 필요한 한 구절 의 문장 이라도 만나길 희망 합니다.
    ​화끈한 격려와 질책, 따뜻한 소리를 당부 드립니다.

    Latest Reviews
    Contact us

    SMARTMAG

    3525 Mall Blvd #5AA Duluth GA 30096
    Email : [email protected]

    Facebook
    최신 등록 글
    • 루비오 미 국무장관 “시리아 과도 정부, 몇 주 내 붕괴·내전 발생할 수도”
    • 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 남아공서 교사 연수 개최
    • 유럽·아프리카 재외선거 시작…유흥식 추기경도 투표
    협력사
    Copyright © 2025 KoATimes.net. Powered by In&Out Web Solutions.
    • Home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정책
    • 이용약관
    • Contact us

    Type above and press Enter to search. Press Esc to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