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이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 협상에서 종전 논의도 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현지시간 18일 성명에서 “전쟁 종식을 위해서는 가자지구의 모든 인질 석방과 하마스 테러리스트 추방, 가자지구 무장 해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총리의 지시에 따라 지금 이 순간에도 도하 협상팀은 단기 휴전과 제한된 인질 교환 또는 전쟁 종식 등 모든 가능성을 다 동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이스라엘이 ‘하마스 궤멸’이라는 전쟁 목표 달성 전에는 종전이 불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총리실은 또 “지금까지 197명의 인질을 집으로 데려올 수 있었다”며 “나머지 58명의 인질 귀환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이스라엘을 기습해 약 1,200명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250여명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 58명 가운데 20명 정도만 살아있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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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