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 속에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업체 월마트가 이달 말 가격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는 현지시간 15일 인터뷰에서 “관세가 여전히 높다”며 미국 소비자들은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월마트의 가격 인상을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레이니 CFO는 “가격을 가능한 낮게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30%로 인하된 관세 수준에서도 가격 인상 압박을 흡수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가격을 올릴 경우 다른 소매업체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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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