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A Times – 애틀랜타의 논객
    Facebook Twitter Instagram RSS
    Trending
    • ‘5월의 재외동포’에 쿠바서 활약한 독립운동가 임천택 지사
    • 뉴욕한인회, 장례문화 혁신으로 한인사회 지원
    • SF & 베이지역 한인회, ‘Korean Heritage Night’ 개최
    • “중국인 무례해서 안 받아요”…’출입 금지’ 내 건 일본 식당 논란
    • ‘트럼프에 반기’ 하버드대 총장, 지원금 중단에 급여 자진 삭감
    • 시스루 드레스 때문?…중국 여배우 칸 레드카펫서 퇴장 조치
    • 샌프란시스코 한인 커뮤니티, 6월 7일 ‘타운홀 미팅’ 개최
    • ‘광고 보더라도 싸게’…넷플릭스 광고요금제 가입자 1억 명 육박
    Facebook Twitter LinkedIn Pinterest RSS
    KoA Times – 애틀랜타의 논객
    • 홈
    • 칼럼
    • 뉴스
    • 한인회
    • 한인행사
    • 한인경제
    • 글로벌 뉴스
    • Store
    • 포토뉴스
    • 재외동포신문
    KoA Times – 애틀랜타의 논객
    You are at:Home»뉴스»미주뉴스»레오 14세 교황, 18일 즉위 미사…25만명 운집 예상

    레오 14세 교황, 18일 즉위 미사…25만명 운집 예상

    신주원By 신주원May 14, 2025
    Facebook WhatsApp Twitter Telegram
    새 교황 ‘레오 14세’(바티칸 로이터=연합뉴스) 새 교황으로 선출된 미국의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대성전 ‘강복의 발코니’로 나와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5.5.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바티칸 로이터=연합뉴스) 새 교황으로 선출된 미국의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대성전 ‘강복의 발코니’로 나와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5.5.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새 교황 레오 14세 시대를 여는 즉위 미사가 오는 18일 오전 10시, 우리 시간으로 오후 5시에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됩니다.

    즉위 미사에 앞서 레오 14세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전의 지하에 안장된 초대 교황 성 베드로의 무덤으로 내려가 참배합니다. 이는 성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교황직을 이어받았음을 상징하는 의식입니다.

    이후 가톨릭 성인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도움을 청하는 ‘성인호칭기도’와 고대 찬가인 ‘그리스도께서는 승리하신다'(Laudes Regiae)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레오 14세 교황은 추기경들과 함께 대성전 내부에서 성 베드로 광장으로 행진하게 됩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광장에 설치된 제대에 오르면서 즉위 미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레오 14세 교황은 교황권을 상징하는 팔리움과 ‘어부의 반지’를 착용하며 온 세계를 향해 교황으로서의 직무 시작을 선포합니다.

    2015년 6월 팔리움을 착용하고 미사를 집전한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

    팔리움은 교황이 어깨에 걸치는 고리 모양의 흰색 양털 띠로, 로마 트라스테베레의 산타 체칠리아 수도원 수녀들이 손수 제작합니다.

    팔리움에는 앞, 뒤, 옆으로 십자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대주교의 십자가 문양은 검은색, 교황의 십자가 문양은 붉은색입니다.

    앞, 뒤, 옆으로 새겨진 붉은 십자가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다섯 상처(오상)를 뜻하며 양모는 길 잃은 어린 양을 찾아 어깨에 짊어지고 돌아오는 선한 목자를 상징합니다.

    2013년 즉위 미사에서 오른손 약지에 ‘어부의 반지’ 끼는 프란치스코 교황[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어부의 반지’는 예수가 베드로에게 “내가 너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으며, 교황의 사도적 임무를 상징합니다.

    고대에는 이 반지를 교황 인장으로 사용했으나, 오늘날에는 상징적 의미가 강하고, 교황 선종 시 파쇄됩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부의 반지’조차 순금을 사용하는 관례를 깨고 금으로 도금한 은반지를 만들어 꼈을 정도로 즉위 미사에서조차 검소한 삶을 실천했습니다.

    간소하고 소박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미사와 교회의 전통과 격식을 중시하는 레오 14세 교황의 즉위 미사를 비교해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이어 예수의 12사도를 상징하는 12명의 대표단이 교황 앞으로 나아가 복종을 맹세합니다. 추기경 3명과 주교 1명, 사제 1명, 부제 1명, 두 수도회 총원장(남녀 각각 1명), 한 쌍의 부부, 한 소년과 한 소녀 등 모든 교회 구성원이 대표단으로 선발됩니다.

    이후 레오 14세 교황은 미사 강론을 통해 새 사목의 방향을 천명하게 됩니다. 강론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 세계를 향해 평화를 호소하는 내용으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8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는 첫 일성으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이후 성찬기도와 감사기도, 영성체 예식이 이어지고 레오 14세 교황은 라틴어로 ‘로마와 전 세계에’를 뜻하는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 강복을 내립니다.

    파견 예식과 함께 교황이 광장에서 퇴장하면서 즉위 미사는 마무리됩니다. 교황의 즉위 미사는 일반적으로 2∼3시간 소요됩니다.

    즉위 미사에는 전 세계 200여 개국 정부 대표는 물론 종파를 초월한 여러 종교 지도자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국장 송영민 신부가 참석합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이며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레오 14세를 선출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에 참가한 유흥식 추기경과 교황청립 로마한인신학원 원장인 정연정 몬시뇰도 즉위 미사에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레오 14세 교황의 즉위 미사에 25만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로마 경찰은 이번 즉위 미사를 대비해 약 5천명의 경찰력을 배치하고 저격수, 드론 방어 시스템, 헬리콥터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보안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교황 #즉위미사 #레오14세 #바티칸 #교황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주원([email protected])

    Share. Facebook Twitter LinkedIn Email Telegram WhatsApp
    Previous Article뉴욕증시 혼조 마감…급등 후 숨고르기
    Next Article 트럼프-푸틴-젤렌스키 슈퍼 회담?…푸틴 “NO!”

    관련기사

    ‘트럼프에 반기’ 하버드대 총장, 지원금 중단에 급여 자진 삭감

    “중국인 무례해서 안 받아요”…’출입 금지’ 내 건 일본 식당 논란

    시스루 드레스 때문?…중국 여배우 칸 레드카펫서 퇴장 조치

    Leave A Reply Cancel Reply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

    Sponsor
    크레딧카드 빚 최대80%탕감, O3컨설팅
    • 인기글
    • 최신글
    • 최다리뷰
    April 14, 2025

    테슬라 매장에 불 지른 美 40대 남성 기소…최대 40년형

    April 14, 2025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북, 러에 무기 지원하고 첨단 방공장비 받기로”

    April 14, 2025

    베트남 찾은 시진핑…”일방적 괴롭힘 함께 반대해야”

    May 14, 2025

    ‘5월의 재외동포’에 쿠바서 활약한 독립운동가 임천택 지사

    May 14, 2025

    뉴욕한인회, 장례문화 혁신으로 한인사회 지원

    May 14, 2025

    SF & 베이지역 한인회, ‘Korean Heritage Night’ 개최

    한인행사 갤러리
    About KoA Times


    가끔은 하늘을 쳐다보는 여유도 있어야죠….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서승건 입니다.
    살맛, 죽을맛 세상 살다보면 희노애락의 순간을 무감각 하게 지나치는 각박한 세상살이….
    잠시 나를 찾아보는 찰나의 시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가 필요한 오늘 …
    사람 냄새나는 이곳을 찾아와 당신이 필요한 한 구절 의 문장 이라도 만나길 희망 합니다.
    ​화끈한 격려와 질책, 따뜻한 소리를 당부 드립니다.

    Latest Reviews
    Contact us

    SMARTMAG

    3525 Mall Blvd #5AA Duluth GA 30096
    Email : [email protected]

    Facebook
    최신 등록 글
    • ‘5월의 재외동포’에 쿠바서 활약한 독립운동가 임천택 지사
    • 뉴욕한인회, 장례문화 혁신으로 한인사회 지원
    • SF & 베이지역 한인회, ‘Korean Heritage Night’ 개최
    협력사
    Copyright © 2025 KoATimes.net. Powered by In&Out Web Solutions.
    • Home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정책
    • 이용약관
    • Contact us

    Type above and press Enter to search. Press Esc to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