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을 발표하면서 미국과 역사적 합의를 이뤘다고 자평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현지시간 8일 잉글랜드 중부 한 공장을 찾아 미국 정부가 영국산 자동차 관세를 27.5%에서 10%로 낮추고,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는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날 합의로 발표된 관세 인하는 가능한 한 빨리 발효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우리는 전 세계에 ‘영국은 비즈니스에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미국과 이같은 합의를 이룬 첫 국가로, 이는 글로벌 불안정성의 시대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스타머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 행정부 관료들의 기자회견에 전화 통화로 참여해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온 역사에 대한 진정한 헌사”라며 “경제 안보는 국가 안보로 귀결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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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