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80주년 전승절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패권주의에 맞서 다극세계 질서 구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시 주석은 현지시간으로 8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일방주의와 패권주의적 괴롭힘에 직면해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세계 주요 강대국으로서 특별한 책임을 짊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 친구들과 전쟁의 시간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지키고, 신나치주의와 군국주의의 현대적 발현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오랜 동지’로, 푸틴 대통령은 ‘친애하는 동지’로 지칭하며 친밀감도 드러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