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중국의 최대 검색 엔진을 운영하는 바이두가 동물의 울음소리나 행동을 인간의 언어로 번역하는 AI 시스템 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바이두가 최근 AI 기술을 통한 동물 소리 번역 시스템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동물의 발성, 행동 패턴, 생리학적 신호 등을 수집한 뒤 이를 사전 처리하고 통합하여 AI 기반으로 분석되어 동물의 감정 상태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이후 분석된 감정 상태는 언어적 표현과 연결되어 인간의 언어로 최종 번역됩니다.
바이두는 “이 기술은 인간과 동물 간의 감정적 소통과 이해를 깊게 해줄 수 있으며, 종을 넘나드는 커뮤니케이션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품 상용화 시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바이두 대변인은 “아직은 연구 단계에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중국 기업 외에도 동물 언어 해독을 위한 노력은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제 비영리 연구단체 CETI(Cetacean Translation Initiative)는 2020년부터 AI와 통계 분석을 활용해 향유고래의 소통 방식을 분석 중이며, 2017년 설립된 연구단체 Earth Species Project도 AI를 활용한 동물 언어 해석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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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