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트럼프 정부가 전임 바이든 정부에서 마련했던 AI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을 철회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으로 7일 미국 상무부 대변인이 바이든 정부 때의 AI 수출통제 정책에 대해 “지나치게 복잡하고 관료적”이라며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도 “트럼프 정부는 이달 15일 발효되는 ‘AI 확산 프레임워크’를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달 초 상호관세 발표 이후 주요 국가와 통상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AI 반도체 수출통제 문제도 통상 협상과 연계될 수 있다는 분석이 당시 나온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3월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향후 각국과의 무역협정에 이러한 우회 수출 통제를 포함하려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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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