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마스 고위 관계자가 현지시간 6일 “이스라엘과 휴전 협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 정치국 고위 간부인 바셈 나임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휴전 협상에 이제는 관심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나임은 “가자지구에서 기아 전쟁과 토벌전이 계속되는 한 대화에 참여하거나 새로운 휴전 제안을 고려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재차 강조한 뒤 전 세계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정부에 전쟁 중단을 촉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발언은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전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점령해 영토로 유지하는 구상이 포함된 ‘기드온의 전차’ 작전 계획을 승인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엑스(X)에 올린 글에서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가자지구 점령 구상을 공식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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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