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A Times – 애틀랜타의 논객
    Facebook Twitter Instagram RSS
    Trending
    • “재외국민, 응급시 119 찾으세요”
    • 우리은행,‘우리나눔신탁’으로 기부문화 확산 나선다
    • 中텐진 ‘통일골든벨’의 주인공은?
    • 한류로 물든 오사카 엑스포, 세계인의 눈 사로잡다
    • ‘예술 입은 한복’, 나이지리아를 매료시키다.
    • 레오 14세 교황, 팔리움·어부의 반지 착용한다…18일 즉위 미사
    • 트럼프-푸틴-젤렌스키 슈퍼 회담?…푸틴 “NO!”
    • 레오 14세 교황, 18일 즉위 미사…25만명 운집 예상
    Facebook Twitter LinkedIn Pinterest RSS
    KoA Times – 애틀랜타의 논객
    • 홈
    • 칼럼
    • 뉴스
    • 한인회
    • 한인행사
    • 한인경제
    • 글로벌 뉴스
    • Store
    • 포토뉴스
    • 재외동포신문
    KoA Times – 애틀랜타의 논객
    You are at:Home»뉴스»미주뉴스»트럼프 협박에 굴복했나?…멕시코, 미국 접경 댐 방류량 6.7배로 늘려

    트럼프 협박에 굴복했나?…멕시코, 미국 접경 댐 방류량 6.7배로 늘려

    권정상By 권정상April 15, 2025
    Facebook WhatsApp Twitter Telegram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강물 공급 협약을 준수하라는 압박에 직면한 멕시코가 북부 지역 댐 방류량을 평소의 6.7배 수준으로 늘렸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의 수자원 관리를 위해 설립된 국제 국경·수역위원회(CILA·미국 약어는 IBWC)는 현지시간 15일 멕시코 코아우일라주(州) 아쿠냐 지역에 있는 라아미스타드 댐(우정의 댐) 방류량을 초당 18㎥에서 120㎥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3일 0시부터 실행된 조처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의 강물 협약 불이행을 문제 삼아 관세 부과를 위협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앞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1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물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매우 단기적 조처를 포함해 전반적인 우리의 제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며 “여기에는 미국 텍사스 농민들을 위해 즉시 물 방류량을 늘리는 안도 들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아미스타드 댐은 브라보강(미국명 리오그란데강) 유역에 설치된 댐으로, 1969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과 구스타보 디아스 오르다스 멕시코 대통령이 직접 준공식에 참석할 정도로, 양국 교류의 상징적 장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러나 이 댐은 최근 수년 동안 물 방류량을 둘러싼 양국 외교 분쟁의 한 가운데 놓여 있었습니다.

    멕시코는 1944년 협약에 따라 브라보강 유량 중 3분의 1인 4억3천만㎥가량의 물을 매년 미국으로 흘려보내야 합니다.

    미국도 콜로라도강에서 매년 19억㎥의 물을 멕시코로 보내기로 약속돼 있습니다.

    그러나 멕시코는 가뭄과 자동차·전자제품 생산 시설 증가에 따른 산업용수 수요 급증 등으로 인해 지난 30년간 정해진 만큼의 물을 미국 쪽으로 공급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 문제를 관세와 연계해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해 왔습니다.

    라아미스타드댐의 방류량이 늘어나자 주변 지방자치단체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 댐을 관할하는 아쿠냐시의 에밀리오 데 오요스 시장은 성명을 내 “댐 저수량이 사상 최저 수준인 12.7%에 불과함에도 연방 정부는 23일까지 계속 물을 흘려보낼 것이라고 알려왔다”며 “트럼프의 최근 발언 등 멕시코에 정치적·경제적 압력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이번 조처는 지역 식수 공급과 생산 활동을 위험에 빠뜨리며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가수자원위원회(CONAGUA)는 설명자료를 통해 “라아미스타드댐 방류는 북동부 지역 도시와 농가에 대한 물 공급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1944년 물 협약 준수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는 트럼프 1기 정부 때도 다른 지역 댐의 방류량을 늘려가며 미국에 보내야 할 물 할당량을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썼는데, 당시 격렬한 농민 시위로 1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멕시코 #미국 #강물협약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권정상([email protected])

    Share. Facebook Twitter LinkedIn Email Telegram WhatsApp
    Previous Article미중 무역협상 지지부진…뉴욕증시 동반 약세 마감
    Next Article 애플, 트럼프 관세 앞두고 지난달 인도서 2조8천억원어치 아이폰 공수

    관련기사

    레오 14세 교황, 팔리움·어부의 반지 착용한다…18일 즉위 미사

    트럼프-푸틴-젤렌스키 슈퍼 회담?…푸틴 “NO!”

    레오 14세 교황, 18일 즉위 미사…25만명 운집 예상

    Comments are closed.

    Sponsor
    크레딧카드 빚 최대80%탕감, O3컨설팅
    • 인기글
    • 최신글
    • 최다리뷰
    April 14, 2025

    테슬라 매장에 불 지른 美 40대 남성 기소…최대 40년형

    April 14, 2025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북, 러에 무기 지원하고 첨단 방공장비 받기로”

    April 14, 2025

    베트남 찾은 시진핑…”일방적 괴롭힘 함께 반대해야”

    May 14, 2025

    “재외국민, 응급시 119 찾으세요”

    May 14, 2025

    우리은행,‘우리나눔신탁’으로 기부문화 확산 나선다

    May 14, 2025

    中텐진 ‘통일골든벨’의 주인공은?

    한인행사 갤러리
    About KoA Times


    가끔은 하늘을 쳐다보는 여유도 있어야죠….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서승건 입니다.
    살맛, 죽을맛 세상 살다보면 희노애락의 순간을 무감각 하게 지나치는 각박한 세상살이….
    잠시 나를 찾아보는 찰나의 시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가 필요한 오늘 …
    사람 냄새나는 이곳을 찾아와 당신이 필요한 한 구절 의 문장 이라도 만나길 희망 합니다.
    ​화끈한 격려와 질책, 따뜻한 소리를 당부 드립니다.

    Latest Reviews
    Contact us

    SMARTMAG

    3525 Mall Blvd #5AA Duluth GA 30096
    Email : [email protected]

    Facebook
    최신 등록 글
    • “재외국민, 응급시 119 찾으세요”
    • 우리은행,‘우리나눔신탁’으로 기부문화 확산 나선다
    • 中텐진 ‘통일골든벨’의 주인공은?
    협력사
    Copyright © 2025 KoATimes.net. Powered by In&Out Web Solutions.
    • Home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정책
    • 이용약관
    • Contact us

    Type above and press Enter to search. Press Esc to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