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시적인 경기둔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현지시간 10일 장중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약 8%, 나스닥지수가 3% 넘게 급락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오전 11시 16분 기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 대비 325포인트, 8% 급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 하락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방영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제정책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린다면서, 올해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뉴욕 증시는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침체 관련 발언으로 낙폭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진기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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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