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불법입국 경로’ 멕시코 해변서 중국인 8명 사망
최근 중국인들의 미국 불법 입국 시도가 급증하는 가운데, 멕시코 해안가에서 중국 출신 이민자 8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악사카주 검찰은 플라야 비센테 마을 해변에서 시신을 발견해 수사한 결과, 사망자들 국적을 중국으로 확인했다고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사망자들이 보트 전복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이며, 멕시코 주재 중국 대사관과 협력해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부 과테말라 국경 지역인 치아파스와 가까운 이 지역은 중국인 불법 이민자들의 멕시코 종단 경로 중 하나입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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