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7, 2021 코아타임즈-서승건 칼럼

존중과 겸손이 필요한 한인사회,,,,,,

[칼럼] 존중과 겸손이 필요한 한인사회,,,,,,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살펴보면 개인의 구성원들과 단체와 기관,종교,학교,가족, 지역,직장, 언론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각각의 구성 요소들은 사회의 발달 과정에서 주체의 역할과 비중이 각각 차별화 되어 존재하며 특히 대표적으로 사회를 구분 할때 공공 사회와 민간 사회로 양분되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사회이다. 사회 구성 과정은 구성 요소들의 올바른 역할을 수행하는 목적에 최대한 충실해야 한다. 때문에 사회 구조는 사회와 공공이라는 가치에 주목한 구성 요소들이 대다수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인사회에 팽배해지는 구성 요소들 간의 불신과 증오로 가득찬 대립은 사회의 균형과 질서를 파괴하며, 사회 구성 요소들 간의 상호 존중과 겸손은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다. 한인사회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한인 대표 단체들과 언론 매체간의 불신과 비방, 대형 교회의 재정 비리 문제를 비롯하여, 개인과 개인의 인신 공격,비지니스 동업자간의 불신,내편 네편의 이분법적 구조등 한인사회는 안정적 균형 질서가 깨지면서 혼탁한 사회로 어지럽혀 지고 있다. 사회 과학자들은 후진적 사회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연고주의를 지목한다.혈연,지연,학연을 중시하고 연고를 중심으로 파벌을 형성하며,파벌의 힘으로 사회 구조의 질서를 좌지우지하는 퇴행적인 사회 시스템이 후진사회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한다.

사회란 그 구성원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구성한 협력 체계이다. 사회 안에서 그 구성원은 서로 존중하며 한편으론 구속한다. 이 때문에 서로 인정한 규범과 행동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구성원은 이런 기본적인 규범과 행동 규칙에 따라 행동한다. 사회는 구성원들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구성한 협력체이지만, 구성원들은 서로 이해관계가 상충하고 있다. 사회는 이런 이해관계의 상충을 조정하고 제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사회의 구성원들은 이해관계가 상충할 뿐만 아니라, 서로 협동함으로써 그렇지 않은 것보다 자신의 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일치하고 있다. 이러한 일치된 이해관계가 사회를 구성하는 근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한인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 문제는 구성원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불신과 증오가 폭발하면서 만들어진 불행한 사회 문제들 이다.

한인사회의 대표 구성요소 단체인 한인회가 분열과 분쟁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한인사회는 주춤하며 혼란과 무질서가 야기된다. 사회 구성원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어떤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보다 큰 사회적 목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이 열심히 노력함으로써 누리게 될 사회적 목표에 큰 관심을 가지며, 결국 협동을 통해 얻게 된 사회적 목표의 분배 방식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즉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유리한 분배 방식을 통해, 더 많은 몫을 원하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상충하게 된다. 대표단체인 한인회가 한인사회로 부터 외면 당하고 화합을 이루지 못하면 중심추가 흔들리는 위태로운 사회가 될것이다.

질서 정연한 사회는 두 가지 조건을 갖는다. 첫째, 모든 구성원들이 동일한 정의의 원칙을 받아들이고, 또한 이를 인정하고 있으며, 둘째, 그 사회의 모든 제도가 받아들여진 정의의 원칙에 부합해야 하며, 또한 서로 부합한다는 사실을 한인 사회 구성원들이 인지하며 공유해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정의로운 사회로 질서정연한 사회를 말하지만 기존의 구성된 여러 사회가 질서정연한 사회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질서없이 사회가 성립할수는 없지만, 사회가 성립되어 있다고 그 사회가 가진 질서가 올바르게 질서정연 하다고 말할수는 없다. 정연한 질서를 위해 필수적인 것은 사회에 대한 정의 관념이다.  

그러나 한인단체들과 언론의 대립문제와 대형 교회의 재정비리 문제등 일련의 사회 문제들을 살펴보면 사회 구성 요소들이 질서정연한 체계를 통한 기본적 권리와 의무,이득과 부담의 적절한 분배를 결정해 주어야 하는데,  이분법적 개념의 다양한 분배 사회속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과 이익을 취하려는 욕심이 사회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 현재 한인사회는 구성 요소에 대한 존중과 겸손은 찾아보기 힘드며, 상호 비방과 무시등 이기적인 사회로 상대에 대한 배려나 존중은 없고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회로 변질되며 혼탁해지고 있다.

존중(尊重)은 개인의 존재 가치를 극대화하는 삶의 자세이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공의 열쇠이다. 조직 내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존중은 자신의 품격을 높이는 힘이다.  특별히 한인사회 대표단체와 언론은 존중을 바탕으로 사회에 동참하여 상호 상생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택을 해야 한다. 남을 높이어 귀하게 대하고 자신을 낮추는 태도를 겸손(謙遜)이라고 한다. 자신이 잘하는 일이나 자랑할 만한 좋은 일이 있을 때에도 잘난 척하지 않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겸손하다고 표현한다. 토끼는 자기가 달리기를 가장 잘한다며 거만하게 굴며 거북이에게 잘난 체하며 깔보는 것을 ‘거만’ 이라고 표현하며 겸손한 자세와는 반대되는 표현이다.

특별히 언론은 무한의 권력을 통해 사회에 다양한 영향력을 파급할수 있다.따라서 경우에 따라서 언론은 선비의 자세처럼 겸손한 마음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뜻은 벼에서 이삭은 열매가 열리는 부분으로 벼 이삭은 익을수록 점점 무거워서 아래로 쳐지고 구부러진다. 이처럼 능력이 있는 언론일수록 겸손하게 자신을 낮출 줄 알아야 한다.

사회의 균형잡힌 질서를 위해 언론은 사회의 목탁으로서 우리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신장하며 긍국적으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며 민주적 여론 형성에 기여하는 공적 임무를 수행하는 사회적 책임을 담당하고 있다. 반면, 현재의 다양한 언론 매체에 대한 인식은 공정과 불공정의 상식적 근거가 없거나 왜곡된, 출처 불명의 정보 역시 가감없이 광범위 하고 신속하게 전파하는 이분법적 양면성 논리를 보여 주고 있다. 

언론의 역할은 사회 내에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은 엄청나다. 그래서 언론이 잘못된 보도를 하게 되면 사회는 혼란과 혼돈에 빠지게 된다. 언론을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편안한 태도로 언론에 대한 무비판적 태도를 취하게 되면 우리는 스스로 언론의 소중함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하게 된다. 언론이 우리에게 세상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줄수 있고 개인적인 사회에 대한 꿈을 실현하는 도구로 쓰일수도 있지만 결국 언론이 세상을 해치는 도구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대사회에 살고있는 우리에게 언론, 미디어는 필수품이며 없어서는 안된다.다양한 미디어 대중매체는 사회에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또한 세상의 모든 사람은 다양한 통신 수단을 사용하여 거리의 편집자로 1인 미디어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누구나 맘만 먹으면 1인 미디어를 만들 수 있는 시간에 살고 있다. 최근 초등학생들의 미래 희망 직종에 유튜버가 순위권을 차지하며 1인 미디어는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거리를 활보하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블로그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플랫폼들을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1인 대중 매체가 세상을 뒤덮고 있다. 그러다 보니 최근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이 언론 매체의 역할을 대행하며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를 무분별 하게 생산하며 언론의 역할을 침해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현실이다. 

현재 한인사회를 혼탁하게 변질시키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이 상호 존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소통을 통해 지혜롭게 해결해야 한다. 각별히 한인사회의 대표 단체를 지휘하는 단체장들은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 욕망을 버리고 정신 차려야 한다.단체장으로 자신이 속한 단체가 사회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냉철하게 판단하고 진심으로 봉사하고 있는지 자기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인사회 속에서 자신의 단체가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단체로 사회적 가치와 목적을 달성하는 절대적 구성요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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